‘트로피 에릭 봉파르’ 대회 전, 김연아의 우승을 일찌감치 점치기도 한 골든스케이트는 지난 주말 ‘완벽을 향한 20%’라는 제목의 기사로 세계 최고기록을 경신한 김연아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김연아를 “국가의 아이콘이자 한국에서 사랑받는 셀러브리티”라고 표현하면서 ‘국민 요정’을 영어 발음 표기대로 쓴 ‘Gook-Min Yo-Jung’을 한국에서 불리는 호칭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골든스케이트는 이 기사에서 김연아의 겸손한 우승 소감이나 엄청난 연습량 등을 다뤄 ‘인간 김연아’에 초점을 맞췄다.
사이트는 “김연아가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그는 불패(Unbeatable)다.”라는 헨드릭 샴베르거 ‘독일 유로스포츠’ 해설자의 말을 먼저 인용했다.
이어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은 수영과 같은 기록경기가 아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치고 내 모든 것을 표현하려 노력할 뿐”이라는 말을 전해 그의 겸손함을 강조했다.
김연아는 이 기사에 인용된 인터뷰에서 “피겨 스케이팅은 수영과 같은 기록경기가 아니다.”라며 새로운 최고기록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스케이팅의 모든 부분이 다 향상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개별 요소가 완벽해지기까진 아직도 (보완해야 할) 많은 부분이 남아있다. 이제 80% 수준에 다다른 정도”라는 말로 그의 연습량을 짐작케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