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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 입었다가 퇴학 당한 여대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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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미니스커트가 무슨 죄?

브라질의 한 여대생이 핑크색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교했다가 학교에서 퇴출당한 일이 발생했다.

상파울루 근교에 있는 반데이란테대학에 재학중인 게이지 아루다(20)는 얼마 전 ‘윤리적 원칙, 학문적 위엄, 도덕성을 모두 위반했다.’는 이유로 퇴학당했다.

그녀는 지난달 22일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교했다가 동급생과 교사로부터 야유와 조롱을 받았고, 결국 한 교수가 준 코트를 걸친 채 경찰에 호송돼 학교를 떠났다.

아루다가 학교에서 쫓겨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인터넷을 떠돌았고, 다음 날 주요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만큼 화제로 떠올랐다. 결국 그녀는 ‘행실 위반’의 사유로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말았다.

놀랍게도 이같은 학교측의 방침은 아루다의 도덕성과 행실을 문제 삼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녀에게 야유를 퍼붓는 동영상에는 해당 학교 소속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다수 등장한다.

학교 측은 아루다를 거세게 비난한 동영상 속 학생들에게 정학처분을 내리겠다고 했으나, 정확한 처벌 시기와 학생 명단은 밝히지 않았다.

아루다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나는 피해자일 뿐”이라며 “(미니드레스 때문에)퇴학을 당한 일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브라질 전국학생연합은 성명에서 아루다의 퇴학을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브라질의 여성정책 담당관도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대학의 이러한 결정은 ‘불관용과 차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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