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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아빠, 쌍둥이 딸을 창밖으로 ‘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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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러시아 남성이 술김에 쌍둥이 딸을 창밖으로 집어 던진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군의 사무관인 이 남성은 8살 된 쌍둥이 딸을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에서 창밖으로 던졌다.

이웃의 증언에 따르면 이 남성은 쌍둥이의 엄마인 여자 친구와 심한 말다툼을 하다가 “쌍둥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나 하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던졌다.

이들이 말다툼을 한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술에 취한 남성이 순식간에 벌인 일이라 쌍둥이 엄마는 미처 손 쓸 틈이 없었다.

졸지에 쌍둥이는 8층 높이에서 떨어져 늑골을 포함한 뼈 5군데가 부러지고 내장이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다행히 아파트 아래의 큰 나무가 쿠션역할을 해 아이들이 바닥에 곤두박질치는 것은 피할 수 있었다.

담당의사는 “현재 척추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측되지만, 움직임에 무리가 갈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본다. 운이 따랐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언론은 해당 남성이 살인미수혐의로 긴급 체포됐으며, 곧 재판에 설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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