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13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은 새롭게 티저사이트를 공개하고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09’ 준비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2009’ 기간 동안 ‘B&S 프리미엄 시어터’에서 최신 게임 동영상의 예고편을 공개한다. 개막일인 26일에는 공식 홈페이지도 문을 연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이러한 행보는 철저한 보완 속에 개발 작업이 이루어져 현재 상황을 쉽게 가늠할 수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의 뒤를 잇는 엔씨소프트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관련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아이온’과 달리 무협과 판타지를 동양적 세계관에 접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는 평도 얻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 2009’를 기점으로 향후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온’과 ‘블레이드앤소울’의 새로운 체제를 갖추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간 ‘리니지’ 시리즈에 주력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대로 완전한 교체를 이루려는 작업을 통해 대표 온라인게임 업체로서의 입지도 굳힐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차기 주력작 블레이드앤소울은 엔씨소프트에서 자체 제작한 네 번째 MMORPG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