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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용서는 없다’ 개성파 배우 3인 우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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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용서는 없다’의 연출을 맡은 김형준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인 설경구, 류승범, 한혜진이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김 감독과 세 주연배우는 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용서는 없다’의 제작보고회에서 덕담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가족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먼저 스크린 첫 데뷔작인 김 감독은 걸출한 세 배우와 작품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세 배우와 함께 하게 된 것은 내겐 행운이다.”며 “배우들이 영화에만 전념해줬고 술자리에서 작품얘기도 하는 등 힘들기보다 재밌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류승범은 촬영이 잠깐 지연됐을 때 배우들을 일일이 사석에서 만나며 호흡을 다졌다. 이에 설경구는 “류승범이 친분을 다지는 노력을 한 덕분에 이후 호흡이 더 잘 맞았다.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한혜진 역시 “류승범 씨가 따로 만나서 연습도 같이 해주고 조언도 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 선배들과 감독님의 도움에 영화는 함께 하는 공동 작업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덕담을 주고받던 네 사람은 어느 순간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허물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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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설경구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땐 말도 없고 수줍음도 많은 것 같았다.”고 털어놓자 설경구는 “하지원 씨가 나더러 큰오빠 같다고 했을 땐 기분 좋았는데 한혜진 씨는 나보고 큰언니 같다고 해서 당황했다. 그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 감독은 촬영 에피소드를 묻자 “촬영 끝나고 술 한 잔 하는데 다들 커플이었다.”며 “한혜진 씨는 남자친구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입었고 설경구는 송윤아와 통화하고 있더라. 류승범 씨도 여자 친구 얘기를 많이 하는데 외로워져서 혼자 술 마셨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설경구는 “감독님이 원래 자주 횡설수설 하신다. 그게 에피소드다.”고 장난을 쳤다.

이들의 즐거운 분위기와는 달리 ‘용서는 없다’는 실력파 부검의인 강민호가 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연쇄살인 용의자와 대결을 펼친다는 내용의 스릴러물이다.

강민호 역을 맡은 설경구, 연쇄살인 용의자 이성호로 분한 류승범, 열혈 여형사 민서영 역의 한혜진이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열연을 펼친 ‘용서는 없다’는 내년 1월 7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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