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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한판붙자’···790마력 美 슈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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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페라리와 람보르기니에 대적하는 가장 빠른 미국산 슈퍼카가 공개됐다.

미국산 스포츠카를 다루는 독일의 튜닝업체 가이거(Geiger)는 최근 ‘포드 GT’ 튜닝카를 선보였다. 정식 차명인 ‘가이거 HP 790’의 숫자 ‘790’은 이 차의 최고출력을 의미한다.

튜닝을 거친 포드 GT 차체는 강렬한 형광 녹색으로 도색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20인치에 달하는 알루미늄 휠과 차체 중앙의 스트라이프는 무광 검정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엔진은 기존 포드 GT의 8기통 5.4ℓ 모델에 슈퍼차저 시스템을 더해 이탈리아산 슈퍼카를 능가한다.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240마력이 높아진 79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88kg.m에 달한다.

강력한 엔진을 기반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다. 이후 200km까지는 6초, 300km/h까지는 22.8초만 기다리면 된다. 최고속도는 360km/h에 육박한다.

높아진 성능에 맞춰 서스펜션도 튜닝을 거쳤다. 새롭게 장착된 스포츠타입 유압식 쇼크업소버는 차체를 60mm 낮춰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이 튜닝 패키지를 적용하고 싶다면 먼저 포드 GT를 소유해야한다. 포드 GT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약 4천대만 생산됐으며, 당시 판매가격은 14만 달러(약 1억 6천만원)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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