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믹키유천·시아준수 세 멤버가 12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열리는 자선행사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지난 4일 인터넷서점 예스24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동방신기의 세 멤버가 12일 오후 5시 고대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스마일 어게인’ 자선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이로써 동방신기의 세 멤버는 지난 11월 말 ‘200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에 참석한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스마일 어게인’은 어린이재단이 개최하는 자선행사로 재단을 통해 초청된 500여 명의 소년소녀가장들도 참석한다. 동방신기의 3인은 어린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이들을 위한 후원 이벤트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세 멤버는 소속사가 보이콧한 MAMA에 출연하며 독자 활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시아준수는 오는 1월의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을 확정지으며 이미 개별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소속사와의 소송에 동참하지 않은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 최강창민은 ‘스마일 어게인’ 자선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