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미스터리 광선’ 정체는 러 미사일 ‘불라바’

작성 2009.12.11 00:00 ㅣ 수정 2009.12.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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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침 7시 50분경(현지시간) 노르웨이 상공에 나타나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킨 ‘미스터리 광선’은 발사 실험에 실패한 러시아 차세대 전략 미사일인 ‘불라바’(Bulava)라고 러시아 언론인 코메르상트와 베도모스티가 보도했다.

산에서 쏘아진 듯한 푸른 빛은 지상이 아닌 노르웨이 북해 연안과 가까운 ‘화이트 씨’(White Sea)에서 출발한 것이며, 이 곳은 그동안 러시아의 미사일 실험이 자주 행해진 장소다.

러시아 차세대 전략 미사일인 ‘불라바’는 핵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다. 공식적으로 그동안 13회 발사실험에서 9번을 실패했고, 지난 8월 3일에는 연이은 발사 실패의 책임을 물어 유리 솔로보초프 사령관이 해임을 당하기도 했다.


9일 오후 미스터리 광선이 실패한 러시아 미사일이라는 추측이 증폭되자,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해당지역에서 미사일 실험은 없었다.”는 성명을 발표해 UFO설, 블랙홀설 등이 확산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한편 10일 러시아 언론의 보도 이후에도 러시아 국방부는 이에 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사진=kommersant.ru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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