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 올해로 3회를 맞는 ‘혹한기 대비캠프’를 방송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박2일’의 연례 프로젝트 중 하나인 혹한기 대비캠프는 지난해보다 더 독해진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1박2일’은 전국시청률 22.4%를 기록했다. 이로써 ‘1박2일’은 SBS ‘일요일이 좋다’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제치고 1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강원도를 찾은 강호동, 이승기 등 ‘1박2일’ 멤버들은 혹한기 대비캠프가 진행될 베이스캠프로 한명씩 강제 입소됐다. 은지원은 상황에 대한 파악도 못한 채 첫 입소를 당하게 됐고, 두 번째로는 밥그릇 복불복을 통해 이승기가 들어갔다.
369 게임에서 패한 MC몽과 구구단 문제를 틀린 강호동은 세 번째와 네 번째로 각각 입소했다. 김C와 이수근도 차례로 혹한기 대비캠프에 들어섰다.
‘1박2일’ 멤버들은 혹한기 대비캠프용으로 특별 제작된 모자와 점퍼, 내복 차림으로 직접 장작을 패 모닥불을 지피며 본격적인 혹한기 대비캠프에 접어들었다. 특히 멤버들은 마지막 입소자인 이수근이 오는 동안 깜짝 몰래카메라를 계획해 이수근을 두 번이나 속이면서 큰 웃음을 제공했다.
특히 이수근은 이날 방송에서 등목과 반신욕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혹한기대비캠프를 떠난 멤버들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오는 20일 방송으로 이어진다.
사진 = KBS 2TV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