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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에 갇힌 ‘염소’ 무슨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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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귀여운’ 범법자는 처음?

얼마 전 독일의 한 경찰서 유치장에 ‘독특한’ 범법자가 입소했다. 바로 한 품에 쏙 들어오는 작은 아기염소가 그 주인공이다.

난데없는 아기염소가 체포된 까닭은 교통법규를 위반했기 때문. 브레멘 시의 교통담당국은 대로 한 가운데 서서 교통사고를 유발할 뻔한 염소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 염소는 차들이 쌩쌩 다니는 거리를 마구 활보해 가벼운 접촉사고를 내는가 하면, 교통혼잡을 초래한 ‘혐의’를 받았다.

운전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밧줄과 그물 등으로 여의치 않자, 주변의 자동차를 이용해 ‘도주 경로’를 모두 차단한 다음에야 염소를 잡는데 성공했다.

담당경찰은 “딱히 염소를 둘 곳이 없어 유치장에 가뒀다. 경찰서를 드나드는 사람들이 모두 이를 신기하게 바라봤다.”면서 “동물을 ‘범법행위’로 유치장에 가두긴 처음”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이 염소의 주인을 찾지 못했으며, 현재 경찰서가 물과 음식을 주며 염소를 보호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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