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발매된 2010년 캘린더의 주인공인 고양이 한 마리가 네티즌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명 ‘요가 고양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사진작가인 댄 보리스와 그의 아내가 키우는 애완고양이를 모델로 만들어졌다.
보리스는 자신이 직접 키우는 고양이의 사진을 찍은 뒤, 포토샵을 이용해 털과 수염 부분을 일부 보정해 재미난 사진을 만들어냈다.
캘린더 속 고양이는 날씬한 몸과 유연함을 자랑삼아 각종 요가동작을 취하고 있다. 누워서 다리찢기와 합장자세, 활자세는 물론이고 고난이도 동작인 물구나무서기도 무리 없이 소화한다.
사진을 작업한 보리스는 “사람들은 사진 속 고양이가 100% 포토샵 작업으로 탄생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실제 고양이에게 유사한 포즈를 취하게 한 뒤 약간의 보정 작업을 보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요가선생님을 초빙해 고양이가 최대한 실제 동작과 유사한 포즈를 취하도록 했다.”며 “이 캘린더는 고양이를 유달리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캘린더의 가격은 약 35달러이며, 아마존 등 인터넷쇼핑사이트에서 판매한다.
사진=yogacat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