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앉은뱅이 교사’의 열정 수업에 中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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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평생 다리를 못 쓰게 된 중국 남성이 쪼그려 앉은 자세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뉴스를 전하는 영어 블로그 차이나 허쉬(China Hush)에 소개된 주인공은 후베이성 남부의 이창이란 작은 마을에 사는 시앙 신(45).

이 남성은 30 여 년 전 수술을 받던 중 의료 사고로 좌골 신경을 다쳐 하반신을 전혀 쓸 수 없는 중증 장애를 안고 살아왔다.

장애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해 가족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 온 시앙은 독학으로 수학을 공부해 몇 년 전부터 근처 공장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들의 자식들을 가르쳐 주고 있다.

비록 다리를 펴지 못해 땅바닥에 쪼그려 앉고 팔을 쭉 뻗는 불편한 자세로 수업을 해야 하지만 소외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기쁨에 힘든 줄도 모른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추운 겨울에 난방도 되지 않는 열악한 교실에서 수업을 해야 하지만 100명이 넘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죽는 날까지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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