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29년간 ‘무면허’ 적발 안된 남자 결국…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수 십 년 동안 무면허로 운전해 온 남성이 결국 꼬리를 잡히고 말았다.

호주에 사는 52세 남성은 ‘운 좋게도’ 무려 29년 간 무면허로 운전을 해 오면서 단 한번도 적발되지 않았다.

1981년부터 운전대를 잡은 이 남성은 지금까지 차량 여러 대를 번갈아가며 호주 전역을 누볐지만 단 한 번도 경찰에 ‘비밀’을 들키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3일, 경찰은 무작위로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중 이 남성에게 면허증 제시를 요구했다.

경찰은 당황한 남성이 우물쭈물하자 곧장 신원조회에 들어갔고, 결국 29년 간 운전면허 없이 도로를 활보한 사실을 밝혀냈다.

한 경찰은 “그가 1981년부터 운전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곧장 면허를 조회하려고 했지만 어떤 기록도 나오지 않았다. 면허가 만기가 된 것인지, 아니면 취소가 된 것인지 조차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30년 가까이 경찰을 피했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경험이 있는지 조사해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남아있는 기록이 전혀 없다.”며 “그렇게 오랫동안 경찰의 단속망을 피한 것은 엄청난 운이 따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 “중국인이 안심하고 성매매하는 일본”…日 총리 지적에 네티즌
  • 400억짜리 ‘암살 드론’을 한국에 고의로 추락시킨 미군,
  • 잠수함 어뢰 한 방에 ‘쾅’…나토, 피격돼 침몰하는 군함 영
  •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
  • 28세 백악관 대변인, 60세 남편 고백…“엄마보다 나이 많
  • 중국 VIP 죄수들, 태국 감옥서 성매매·파티 벌여…지하 비
  •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 “왜 못 막았나요”…15세 성폭행범 전과 11건에도 입국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