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영상 사이트에 한국식 ‘나이트 문화’를 영어로 설명한 ‘강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국식 클럽을 즐기는 방법’(How to Go Korean Clubbing)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클럽 ‘르 서클’(Le Cercle)의 매니저, 웨이터, DJ 등 직원들과 한 인터뷰와 내부 풍경으로 구성됐다.
미국 연예 다큐멘터리 ‘트루 할리우드 스토리’(E! True Hollywood Story)를 본 딴 형식이다.
이 클럽의 매니저는 인터뷰에서 한국식 클럽의 가장 큰 특징으로 ‘부킹’을 꼽았다. 이 장면에는 “웨이터가 여성을 남성이 있는 테이블로 이끌고 가 ‘미니 데이트’를 주선하는 것”이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클럽 웨이터가 “니콜라스 케이지가 종종 오지만 아내와 온 적은 없다.”고 말하자 리포터가 “무슨 뜻인지 알겠다.”고 응수하는 장면도 있다.
또 “한국식 클럽을 즐길 때는 웨이터를 미리 예약해 놓아야 한다. 그들이 모든 것을 해주기 때문”, “웨이터들은 스트리퍼들과 같이 사생활 보호 목적으로 가명을 사용한다.” 등의 내용을 자막으로 강조했다.
이 영상은 ‘무엇이든 배울 수 있는 웹사이트’를 표방하는 동영상 강의 사이트 ‘TV레슨닷컴’(tvlesson.com)에서 제작했다. ‘TV레슨닷컴’은 한인 1.5세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