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걸’ ‘말썽 많은 상속녀’ ‘트러블 메이커’ 등의 별명이 따라붙는 패리스 힐튼(29)이 올해 결혼 가능성을 언급했다.
패리스는 지난달 28일 연예잡지 ‘라이프 앤 스타일’(Life & Style) 단독 인터뷰에서 “2010년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현재 연인관계인 야구선수 출신 기업가 더그 레인하트(25)와 결혼할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만나면서 밤을 따로 보내본 적 없다.”며 이미 사실혼 관계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패리스는 자신이 레인하트에게 푹 빠져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우리는 멋진 애인이자 정말 좋은 친구처럼 지낸다. 그는 매일 나를 공주처럼 대해준다.”고 관계를 설명한 패리스는 “그는 내게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줬다.”고 말했다.
또 피지의 섬 하나를 통째로 빌려 함께 보낸 휴가를 회상하며 “너무나 로맨틱하고 편안했다. 내 생애 최고의 휴가였다.”고 돌아봤다.
결혼과 관련해 레인하트 역시 “패리스와 깊은 사랑에 빠져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며 “그가 내 아내가 된다면 난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남자일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