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안성기 “30년 연하와 멜로…주위에서 부러워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배우 안성기가 30살 연하의 후배 이하나와 멜로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페어러브’(감독 신연식·제작 루스이소니도스)에서 이하나와 나이 차이 나는 연인을 연기한 안성기는 “이 나이에 멜로영화를 찍으니 주변 사람들이 부러워하더라.”며 웃었다.

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안성기는 “내가 연기한 형만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그것도 친구의 딸과 사랑을 키운다. 이상하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영화가 두 사람의 사랑을 순수하게 그려냈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영화 속에서 이하나와 나이 차이가 지나치게 나 보이지 않도록 의상을 비롯한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썼다. 특히 “이하나를 보는 내 눈빛에서 이상한 감정이 묻어난다면 영화의 주제에 악영향을 줄 것 같아 순수한 모습만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유발했다.

또 안성기는 “극중 이하나에게 오빠라고 불러달라는 대사를 하는데 너무 쑥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이하나는 나를 자연스럽게 오빠라고 부르더라.”고 말해 함께 자리한 이하나를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확대보기


멜로 연기와 눈물 연기에 가장 약하다는 안성기는 “이번 영화에서는 어색한 멜로 연기의 덕을 봤다. 형만의 서툰 모습이 잘 표현된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페어러브’는 50대 노총각 형만과 20대 여대생 남은의 사랑이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친구가 남긴 딸을 보살피며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사랑을 이해하는 중년 독신 남성의 성장 과정을 순수하게 표현했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 “중국인이 안심하고 성매매하는 일본”…日 총리 지적에 네티즌
  • 400억짜리 ‘암살 드론’을 한국에 고의로 추락시킨 미군,
  • 잠수함 어뢰 한 방에 ‘쾅’…나토, 피격돼 침몰하는 군함 영
  •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
  • 28세 백악관 대변인, 60세 남편 고백…“엄마보다 나이 많
  • 중국 VIP 죄수들, 태국 감옥서 성매매·파티 벌여…지하 비
  •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 “왜 못 막았나요”…15세 성폭행범 전과 11건에도 입국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