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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속도위반 과태료가 3억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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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속도위반 과태료를 물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적게는 몇 만원에는 많게는 수 십 만원까지, 과태료의 범위를 제한할 수 없지만, 3억에 가까운 ‘딱지’를 떼어 본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스위스의 한 백만장자는 최근 3억 3000만원 이라는 어마어마한 벌금을 부과 받았다.

AP통신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스위스 동부에 사는 한 운전자는 자신의 ‘애마’인 빨간색 페라리를 타고 동네 곳곳을 시속 137km로 누비며 기분을 내다가 엄청난 과태료를 물게 됐다.

그가 스포츠카를 타고 질주한 곳은 제한속도가 시속 80km인 지역으로, 일반 도로와 주택가를 ‘골고루’ 달렸다.

운전자의 재산에 비례해 과속 벌금을 부과하는 스위스 법원은 이 운전자의 자산을 258억 정도로 추정해, 3억 2900만원 상당의 벌금을 내라고 명령했다.

그의 벌금 액수는 기존 스위스의 속도위반 과태료 최고가를 2배나 뛰어넘었다. 가장 많은 벌금을 낸 사람은 2008년 취리히에서 교통법규를 어긴 포르쉐 운전자로, 당시 약 1억 2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태료 역사를 ‘새로 쓴’ 운전자는 고급 빌라와 고가 승용차 5대를 소유한 억만장자로, 신원보호법 상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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