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교통사고 사망자, 부검실에서 눈 ‘번쩍’

작성 2010.01.09 00:00 ㅣ 수정 2010.01.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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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한 남성이 부검 중 갑자기 깨어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인도에 사는 마나스 데오는 지난 해 크리스마스 날, 교통사고를 당해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상처가 워낙 심해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몇 시간이 지난 후 데오의 가족들이 병원으로 들어와 사망확인서에 사인을 했고, 의사들은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고자 했다.

이후 이 병원의 부검실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부검실로 옮겨진 사망자가 부검이 막 시작되려는 찰나에 정신을 되찾은 것.

혼비백산 한 의사들은 환자를 인근의 더 큰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는 의사의 오진인지 환자의 기적적인 회생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죽은 사람이 되살아났다.”며 일제히 보도했다.


주위를 놀라게 한 데오는 인근 병원에서 불과 전치 2주의 진단을 받고 회복중이다.

한편 2007년 베네수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교통사고로 병원에 후송된 카를로 카메호는 사망선고를 받은 뒤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다. 의사들은 이식수술을 위해 그의 피부를 잘라내던 중 갑자기 시신에서 생명반응을 포착했고, 결국 의료진은 깜짝 놀랄 틈도 없이 피부를 다시 꿰매는 등 진땀을 흘려야 했다.

사진=medilogy.net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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