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베드신 다시 보기’ 열풍이 불고 있다.
배우 신세경이 ‘선덕여왕’과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주목을 받자 신인시절 찍은 영화 ‘오감도’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신세경은 ‘오감도’에서 ‘과거남’ 정의철과 하루 밀회를 즐기는 발칙한 여고생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베드신을 촬영했었다.
지난해 7월 개봉된 ‘오감도’는 에로스를 주제로 다섯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로, 평단의 호의적인 평가와 달리 흥행성적은 좋지 않았다. 당시 신세경은 출연자 장혁 김수로 배종옥 김민선 김강우 황정민 엄정화 김효진 등 대선배들에 밀려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젠 상황이 뒤집어진 것.
’지붕 뚫고 하이킥’의 시청률 고공행진 덕분에 신세경을 보기 위해 ‘오감도’를 다시 찾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당시 신세경은 미성년자 베드신 논란에 대해 “올해 대학에 입학한 엄연한 성인”이라며 “내 직업은 배우이고 베드신은 일의 일부분 일 뿐”이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9살 때 서태지의 첫 솔로 앨범 ‘테이크 파이브’ 의 포스터 촬영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영화 ‘어린신부’ ‘신데렐라’와 드라마 ‘토지’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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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