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이준기가 국내 팬들과 ‘히어로’ 마지막회를 함께 마감하는 자리에서 팬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준기네 가족 히어로 막방 단관 하는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 이준기는 하늘아래 준기세상(이하 하준세) 팬클럽 300여명과 함께 ‘히어로’ 마지막회를 단체 관람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팬들과 인터뷰 및 영상 상영, 히어로 OST 추첨, 팬 사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준기는 마무리 인사를 통해 그 동안 어려웠던 심경과 팬들에게 못 다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히어로’ 막을 내린 종영 현장에서 이준기는 “준기를 빛나게 하는 건 팬들이다.”며 “그동안 어려운 상황들도 있었지만 작품의 좋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신념 하나로 이겨내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나이가 들면 여러분과 이 같은 자리에서 꼭 음주파티를 하겠다.”며 “2009년은 아까운 시간들이었다. 2010년에는 그 시간들을 반성 하는 차원에서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해 다양한 작품과 행사를 통해 팬들과 자주 만나게 될 것을 시사했다.
멘토엔터테인먼트측은 “이미 들어와 있는 작품이 너무 많아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기는 이날 국내 팬들과의 만남에 이어 오는 16일 약 250여명의 일본 팬들과도 종방연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