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김태원 “기타神 제프 벡 내한 꿈만 같다”

작성 2010.01.18 00:00 ㅣ 수정 2010.01.18 14:0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국내 톱뮤지션들이 ‘기타의 신’ 제프 벡(JEFF BECK)의 첫 내한공연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프 벡은 가수 이승환의 노력으로 오는 3월 20일 서울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이번 공연은 제프 벡의 열렬한 팬인 이승환이 3년 전부터 홀로 추진해왔던 것으로 그와 여러 차례 공연을 함께 해 온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가 의기투합하면서 성사됐다.

이승환은 “음악을 하거나 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공연”이라며 “제프 벡 외에도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세계적인 세션들의 연주 또한 이번 공연의 중요한 감상 포인트다.”고 소개했다.

제프 벡의 공연소식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후배 뮤지션 배철수,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부활의 김태원, 시나위의 신대철, YB윤도현, 이적, 유희열, 장기하 등이 일제히 자평을 보내와 그의 첫 내한공연이 갖는 의미를 다시금 느끼게 했다.

우리나라 3대 기타리스트인 시나위의 신대철과 부활의 김태원은 “난 항상 이분처럼 되고 싶었다. 나의 어린 시절부터의 영웅을 볼 수 있다니 꿈만 같다.”, “그가 한국에서 공연을 한다니 정말 아름다운 일이다. 벌써부터 기대되고 흥분된다.” 라며 감회를 전했다.

배철수는 제프 벡에 대한 코멘터리 요청에 “제프 벡인데 당연히 해야지.”라며 “에릭 클랩튼, 지미 페이지, 제프 벡. 사람들이 3대 기타리스트라고 얘기하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연주로는 단연 제프 벡이 최고다.”고 극찬했다.

이적은 “명실상부 최고수다. 그의 내공을 직접 느낄 수 있다니! 벌써부터 떨린다.”고 했으며 유희열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감동, 전설 속의 신이 기타를 메고 한 음 한 음 연주를 시작하면, 음악에 미쳐있던 사춘기 때의 내가 다시 살아난다.”고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초자연적 연주력과 감동으로 말하는 제프 벡의 이번 내한공연은 우리나라의 대표 뮤지션들과 음악학도들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잊을 수 있는 감동과 교훈을 남길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프라이빗커브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회당 5만원’ 피(血) 팔아 생계 책임지던 10대 사망…유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