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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천재 피아니스트 변신…실어증 연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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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안이 ‘킹콩을 들다’의 역도선수에 이어 이번에는 천재 피아니스트로 분한다. 조안은 영화 ‘바다 위의 피아노’(감독 송동윤·제작 유민인더스트리)에서 실어증에 걸린 피아노 천재를 연기할 예정이다.

‘바다 위의 피아노’는 운명에 맞선 피아니스트의 고독한 사랑과 열정을 담는다. 특히 실어증을 앓는 은지(조안 분)가 운명적인 상대를 만나 조금씩 마음을 여는 과정을 스크린 위에 펼친다.

‘바다 위의 피아노’를 연출하는 송동윤 감독은 “아름다운 배경 위에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펼쳐 메마른 현대인의 감수성에 호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과 이별, 감동과 슬픔 등 인간의 감정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사랑의 메시지를 강조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더했다.

영화 제작자 노홍식PD 역시 “새로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최근 KBS 1TV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의 촬영을 마친 조안은 영화를 통해 다시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 현재 남자 주인공과 조연배우들을 캐스팅 중인 ‘바다 위의 피아노’는 오는 4월 중 크랭크인 할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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