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사 NRK뉴스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안데네스에 사는 아마추어 사진가 페라네 미칼슨은 도시 북부 하늘에 등장한 거대한 오로라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 다음날 사진을 확인한 미칼슨은 녹색을 띤 오로라 속에 낙하산 모양을 한 이상한 물체가 포착된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미칼슨은 “테라스에서 셔터 스피드를 길게 조정해 오로라를 사진으로 담았다.”면서 “오로라 속에 미스터리 물체가 포착된 걸 보고 장비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확인 결과 그렇지 않았다.”고 의아해 했다.
사진을 본 현지 네티즌들은 오로라 속에서 발견된 물체의 정체를 두고 갑론을박을 거듭하는 중이다.
일부는 단순한 착시 현상이라고 주장한 반면 대부분은 외계 생명체가 타고 온 UFO나 신비한 영적 존재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
노르웨이 우주센터 고문 팔 브레케는 “사진에 인위적인 연출을 한 것이 아니라면 하늘에서 빠르게 움직인 물체로 보인다. 설명하긴 어렵지만 빠르게 이동하는 비행 물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NRK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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