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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부모님께 병 미리 못 알린 것 후회”

작성 2010.02.03 00:00 ㅣ 수정 2010.02.0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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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동우가 부모에게 자신의 병을 일찍 알리지 못해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이동우는 3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담당 의사가 ‘힘들어도 가족에게 병을 알려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부모님께 말을 한다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동우는 “부모님이 나로 인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며 2년 동안 말을 꺼내지 못하다가 어머니와 다툼 도중 갑작스럽게 병에 대해 전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후회했다.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비밀로 감출 수밖에 없었던 이동우가 마음고생이 많았겠다.”며 “자식 된 입장으로 이해한다.” 는 반응 일색이다.

한편 이동우의 제안으로 5년 만에 재결성된 틴틴파이브(이동우, 김경식, 홍록기, 이웅호, 표인봉)는 최근 ‘청춘’이란 곡을 발표했다.

사진 =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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