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최고 650마력’…BMW 괴물 SUV 공개

작성 2010.02.04 00:00 ㅣ 수정 2010.02.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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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급의 성능을 내는 괴물 SUV가 등장했다.

최근 독일의 튜닝업체 루마(Lumma)는 ‘BMW X6 M’을 기반으로 제작된 ‘CLR X 650 M’을 공개했다.

CLR X 650 M은 기존 X6 M의 4.4ℓ 엔진을 튜닝해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4.69kg.m의 괴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X6 M에 비해 95마력, 15.3kg.m가 향상된 수치다.

강력한 심장을 얹은 CLR X 650 M은 SUV지만 슈퍼카에 맞먹는 날렵함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도달 시간은 4.5초, 최고속도는 312km/h에 달한다.

외관은 더욱 강렬해졌다. 공격적인 디자인의 커다란 범퍼와 검은색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오버 휀더와 리어 디퓨저 등이 추가됐다.


이외에도 리어 스포일러와 23인치 알루미늄 휠, 낮아진 차고 덕분에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CLR X 650 M의 가격은 미정이며, 다음달 열리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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