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탕웨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만추’가 시애틀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5일 공개된 촬영 스틸에서 현빈은 길게 넘긴 머리와 수염이 거뭇하게 돋아 몰라보게 남자다워진 모습과 한층 깊어진 눈빛을 선보였다.
긴 웨이브 머리를 틀어 올리고 트렌치코트를 입은 탕웨이 역시 쓸쓸한 눈빛과 가녀린 외모로 여성미를 물씬 풍기며 ‘아시아의 연인’으로 거듭날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제작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영화계, 영화제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애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만추’는 우연히 미국 시애틀에서 마주하게 된 비밀스러운 남녀의 짧지만 강렬한 3일 동안의 만남을 그린 작품. 지난달 12일 미국 시애틀에서 크랭크인했으며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엠엔에프씨·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