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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PD “‘수퍼스타K’ 출신들 인간적인 매력 없다”

작성 2010.02.19 00:00 ㅣ 수정 2010.02.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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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출신 정슬기를 발탁한 조PD가 다른 참가자들에 대해 인간적인 매력이 없다고 평했다.

조PD는 19일 “몰론 프로급 실력을 갖춘 이도 없지 않았지만 그중 다수를 만나 본 결과, 실력에 비해 겸손과 더불어 인간적인 매력을 갖춘 이는 찾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심사위원들이 댄스, 기획 가수-제작자 위주였던 데다 프로그램의 재미를 등한시 할 수 없다 보니 조금은 편향적인 입후보자를 낳게 된 것 같다. 게다가 이미 결승은 여학생 위주의 팬클럽 간의 경쟁표가 좌우하게 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슈퍼스타K’ 시즌1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한 조PD는 그러나 정통 오디션 프로로서 탄탄한 기획과 볼거리로 케이블 계에서 신화적인 시청률을 기록한데 대해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조PD는 “엠넷 홍수현 국장님과 언젠가 대화 중 앞으로의 청사진과 포부에 대해 듣고 무척 놀랐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것이 분명 실현 가능 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2기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PD는 ‘슈퍼스타k’에서 탈락한 정슬기를 곧바로 발탁해 만 6개월간 트레이닝을 시켰고 오는 23일 정슬기와의 듀엣곡 ‘보란 듯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브렌뉴스타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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