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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김연아보다 먼저 연기라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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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향한 박수소리 안들을 수 있어”

일본의 아사다 마오(20)가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20·고려대)보다 먼저 연기를 펼치게 된 점에 만족을 표했다.

조추첨 결과 아사다는 오는 24일(한국시간) 열릴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김연아 바로 앞인 5조 2번째로 링크에 나서게 됐다.

이 같은 순서에 그는 “(경쟁 선수들보다) 먼저 뛰기를 바란 만큼, 좋은 순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사다는 특히 김연아보다 빨리 연기할 수 있다는 점을 행운으로 꼽았다. 그는 “만약 김연아가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면 나는 엄청난 박수와 환호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며 “다른 선수들의 연기에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높은 점수를 알게 되고 박수소리를 듣는다면 아무래도 마음에 남게 된다.”고 말했다.

또 “경기 전 6분 연습 후 조금이라도 빨리 본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돼 유리하다.”는 생각도 밝혔다.

아사다의 발언을 보도한 AFP는 “아사다 마오는 스스로 김연아보다 유리한 순서를 받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사다 바로 뒤에 경기를 펼칠 김연아 역시 “마지막 순서만 피하고 싶었는데 다행”이라고 만족해했다.

선수들이 피하고 싶어 한 마지막 순서에는 또다른 메달 경쟁자인 일본의 안도 미키(23)가 배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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