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몸집 줄이고 성능 높인 ‘소형 SUV’ 뜬다

작성 2010.02.22 00:00 ㅣ 수정 2010.02.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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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몸집을 줄이고 실용성과 성능을 높인 소형 SUV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출시가 임박한 소형 SUV들은 주중에는 출퇴근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워 20~30대 실속파 고객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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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작은 프리미엄급 SUV ‘BMW X1’


오는 25일 BMW 코리아는 전 세계 프리미엄급 SUV 중 가장 작은 ‘X1’을 국내에 출시한다.

외관은 커다란 헤드램프와 세련되게 다듬어진 라디에이터 그릴 등 BMW의 최신 디자인 흐름을 반영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457mm, 폭 1789mm, 높이 1535mm, 축거 2760mm에 불과하다. 이는 윗급인 X3에 비해 길이 130mm, 폭 65mm, 높이 140mm, 축거 35mm가 짧아졌다.

엔진 배기량은 낮지만, 효율성은 높아졌다. 국내에는 18d와 20d, 23d 등 사륜구동 2.0ℓ 디젤 모델이 출시된다. 주력 모델이 될 20d는 177마력의 최고출력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8.4초만에 주파한다.

BMW X1 가격은 4천만원 후반대~6천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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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부활한 토종 SUV ‘기아 스포티지R’

기아자동차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출시 예정인 ‘스포티지R’의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신차 스포티지R은 2004년 8월에 출시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로 고성능 클린 디젤인 2.0ℓ R엔진을 탑재했다.

외관은 블랙베젤 해드램프와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직선의 단순함을 살린 뒷모습 등 세련되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추구했다.

특히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을 전 트림 기본 장작해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기아차 스포티지R의 가격은 1천만원 후반대~2천만원 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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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비좋은 1.6ℓ급 SUV ‘푸조 3008’


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다음달 준중형차와 같은 배기량인 1.6ℓ급 SUV ‘3008’을 출시한다.

3008은 푸조 최초의 소형 SUV 모델로 작은 차체지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 선보일 3008은 6단 전자제어 변속기인 MCP와 조화를 이뤄 ℓ당 19.5㎞(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1.6ℓ MCP’와 HDi 디젤 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2.0ℓ HDi’ 등 두 가지 모델이다.


내년에는 3008 하이브리드4도 국내에 출시된다. 이 차는 연비가 ℓ당 26.3㎞, 최고출력이 200마력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푸조 3008의 가격은 3천만원 후반대~4천만원 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완성차업계는 올해 다양한 소형 SUV를 출시할 전망이다.

볼보코리아는 신형 ‘XC 60’을 크라이슬러코리아는 ‘닷지 캘리버’를 쌍용자동차는 ‘C200’을 상반기 중 출시해 소형 SUV 경쟁에 합류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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