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4억짜리 최고급 관…겉은 금·안에는 휴대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사망한 사람이 기적적으로(?) 부활할 경우 외부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초고가 관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제8회 명품 국제전시회에 출시된 관이 바로 화제의 상품. 관은 표면이 금으로 처리돼 있는 데다 휴대전화가 마련돼 관 안에서 외부와 연락을 취할 수 있다. 가격은 28만 유로(원화 약 4억4000만원).

죽은 사람이 누워 있는 관에 휴대전화가 왜 필요할까. 저 세상에 가서도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하자는 뜻일까.

이 고급 관을 선보인 제작자는 “숨이 끊어지지 않았지만 실수로 사망판정을 받고 묻히는 경우에 대비한 것” 이라면서 “살아 있으면 휴대전화로 외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선 다양한 고급 상품이 다수 선보였다.

다이아몬드를 흩뿌려 만든 신부드레스도 그 중 하나. 가격은 22만 유로(약 3억5000만원)이다.

페라리 엔진을 단 요트, 완전히 크리스탈로 장식된 피아노 등, 금으로 제작된 친환경형 자전거 등도 전시회에선 인기를 끌었다.

사무용품 중에선 악어가죽과 금, 다이아몬드, 루비 등으로 치장한 최고급 의자가 관심을 모았다. 제작에는 악어 20마리 가죽이 사용됐다.

현지 언론은 “(경제위기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올 들어 눈에 띄게 명품 전시회 관람객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재앙이다”…기름 15만톤 실은 유조선, 사흘 넘게 ‘활활’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멸망의 징조”…‘1000년 넘은 피라미드’ 와르르 무너져,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26살, 혈액형 O형, DM주세요”…SNS에서 장기매매 성
  • 결국 지옥문 열렸다…“15만톤 실은 유조선서 기름 유출 시작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변기에서 나온 대형 비단뱀에 ‘중요부위’ 물린 남성의 최후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