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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리퍼브 제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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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트북 중고시장에 ‘리퍼브(refurbishment)’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퍼브 제품의 가격이 신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제품 외관이나 성능 면에서도 크게 떨어지지 않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3일 서울 용산전자상가 관계자에 따르면 신품이나 중고제품 못지않게 리퍼브 제품의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선인상가의 한 노트북 전문매장에서는 리퍼브 제품 입고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 매장 관계자는 “최근 들어 리퍼브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국내를 비롯한 인근지역까지 수출 물량이 달릴 정도”라고 말했다.

리퍼브 제품은 최근 고유 시장을 형성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오픈마켓을 통해 노트북뿐만 아니라 전자사전, 네비게이션 등의 디지털 기기와 밥솥, 미니컴포넌트 등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리퍼브 제품은 매장 진열, 소비자 변심, 애프터서비스(AS) 등의 요인으로 생겨나는 일종의 중고 제품이다. 일반적으로는 밀봉된 포장이 뜯겨지기만 해도 리퍼브 제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사실상 새것과 다름없는 제품들도 많다. 또 출시가 채 1년도 안된 고사양ㆍ고가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리퍼브 제품은 AS 잔여기간이나 제품 정보, 외관 상태 등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온라인에서 구입할 경우 쇼핑몰 업체나 판매자의 정보를 잘 살펴봐야 미연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용산업계 관계자는 “요즘에는 리퍼브 제품 수요가 늘면서 구입처에서 3~6개월의 AS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경우도 많지만 일부 ‘먹튀’ 판매자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경쟁업체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싼 경우 일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서울신문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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