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으로 사랑받은 김남길(29)이 오는 6월 입대한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소속사가 공식자료를 통해 “6월 군입대는 확정이 아니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김남일 소속사는 4일 오후 보도자료에서 “6월말 이후 입대 예정인 것은 맞지만 6월 군입대는 확정이 아니다.”면서 “현재 촬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의 방송이 8월 첫주까지 예정되어있는 만큼 8월까지 김남길의 모습을 시청자들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공익근무를 위한 신병훈련을 6월말 이후에 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이전에 드라마 촬영을 종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소속사는 이번 김남길의 6월 입대 보도에 대해 크게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서울신문NTN과 통화에서 “오늘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는데 갑작스런 입대 보도에 놀랐다.”며 “전에 김남길 앞으로 영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기간을 연장했다. 6월 군 입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현재 김남길은 오는 7일 열리는 팬 미팅부터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폭풍전야’, 5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나쁜남자’까지 바쁜 활동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김남길의 6월 군 입대는 현실적으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김남길은 ‘나쁜 남자’의 사전 제작을 위해 지난달 일본 촬영분을 마치고 귀국했다. 오는 7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4000여 명의 국내외 팬들과 대규모 팬미팅을 준비 중인 김남길은 15일 이후 다시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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