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게임 전문 주변기기 브랜드인 ‘로켓(ROCCAT)이 국내에서 출시된다.
주변기기 유통업체 퓨전에프앤씨(대표 차진규)는 루이컴(대표 정진기)이 로켓의 국내 법인으로 선정됐으며 자사가 국내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로켓은 전직 프로 게이머 출신 CEO가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주변기기 전문 업체ㆍ브랜드로 제품 설계, 디자인 등 모든 단계에 프로게이머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이컴은 로켓의 마우스 2종과 마우스패드 3종, 키보드ㆍ헤드셋ㆍUSB허브 각 1종 등 총 8가지 제품을 다음달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마우스 제품인 ‘로켓 콘(KONE)’은 레이저 센서 3200DPI, 최대 트랙킹 속도 65IPS, 프레임율 7080fps 등의 사양이 특징이다. 또 본체 아랫면에 보조 센서인 ‘TCU(Tracking Control Unit)’를 탑재해 바닥의 상태를 자동으로 인식, 레이저 센서 출력을 자동 조정할 수 있다.
로켓 콘은 좌우 틸트 기능을 가지는 스크롤 휠을 포함해 총 10개 버튼을 장착했으며 그 중 8개의 버튼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매크로 기능과 설정한 프로파일을 마우스에 내장된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 할 수 있어 PC방이나 다른 장소에서 사용할 때도 셋팅을 다시 할 필요가 없다.
루이컴 정진기 대표는 “로켓의 국내 론칭으로 그동안 국내 게임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이 더딘 게이머용 주변기기 시장에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퓨전에프앤씨
서울신문 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