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감독 이누도 잇신이 오는 9일 내한한다.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구구는 고양이다’ 등을 연출한 이누도 잇신 감독은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타 감독이다.
이누도 잇신 감독의 이번 방한은 신작 ‘제로 포커스’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성사됐다. ‘제로 포커스’의 국내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프리비전 측은 “이누도 잇신 감독은 9일과 10일 양일동안 ‘제로 포커스’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유명 추리 소설가 마쓰모토 세이초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제로포커스’는 예상치 못한 남편의 실종 사건을 겪게 된 여성이 홀로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극중 히로인은 일본의 톱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열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제로포커스’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첫 미스터리 장르 도전작으로, 2010년 일본 아카데미에서 총 11개 부문의 최우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오는 25일 개봉 예정인 ‘제로포커스’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영화들 중에서 최초로 국내 전국 개봉이 확정했다.
사진 = 영화 ‘제로포커스’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