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과 장윤정이 연인에서 친구로 남기로 공식화한 가운데 이 두 사람을 이어준 가수 린은 이들의 결별소식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린의 한 측근은 12일 오전 서울신문NTN과 통화에서 “최근 새 앨범 준비를 위해 해외 출장은 물론, 밤샘 녹음 작업까지 눈코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린은 친한 친구인 장윤정의 결별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다.”면서 “본인도 뒤늦게 결별 사실을 전해듣고는 크게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또 “최근 일정이 너무 타이트해 서로 전화통화도 못한 것으로 안다.”며 “지난 2월7일 SBS ‘절친노트’ 녹화장에서 만난 이후 한달 넘게 서로 얼굴도 못보고 있다.”고 전했다.
가수 린은 오늘(12일) 저녁 방송되는 SBS ‘절친노트3’의 녹화일인 2월7일 당시 ‘절친’ 장윤정과 함께 출연해 “평소 보기 힘든 노홍철의 진중한 모습에 절친한 언니인 장윤정에게 한번 만나보라 권했다.”며 둘 사이를 연결한 장본임임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린은 “그래도 결혼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해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던져주기도 했었다.
장윤정과 린은 장윤정이 대상을 탔던 1999년 ‘강변가요제’에서 처음 같은 무대에 올랐고, 이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나면서 우정을 키워왔다.
한편 장윤정과 린이 출연한 ‘절친노트3’는 당초 지난달 26일 방송예정이었으나 밴쿠버 동계올림픽 관련 프로그램 방영으로 2주 뒤인 오늘(12일) 밤으로 재편성됐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