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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촬영장 구경 온 日팬 2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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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배용준과 최지우가 출연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마지막회 실사 촬영장에서 강풍에 시설물이 넘어져 일본인 관광객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강원도 정동진 썬크루리조트 내 조각공원에서 ‘겨울연가’ 애니메이션 마지막회 실사 촬영이 진행됐다.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원작 드라마 주인공인 배용준과 최지우가 목소리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엔딩에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로 촬영하기로 해 일본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촬영장에는 두 사람을 보기 위해 일본인 관광객 1700여명이 몰렸다. 하지만 오후 3시쯤 강풍에 시설물이 부셔져 지켜보던 일본인 관광객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배용준 소속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고 관련 정황을 공지하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배용준 측에 따르면 실사 촬영을 잠시 멈추고 현장 견학을 오신 분들과 배용준의 기념 촬영이 진행되던 중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갑작스런 강풍이 불었다. 사진 촬영을 중단하고 리조트 내부로 이동하던 중 촬영을 위해 준비했던 단상과 촬영 안내 푯말이 강풍에 움직이며 팬들이 부상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소속사 측은 “곧바로 현장에 대기 중이었던 구급차와 추가 차량으로 부상자들을 강릉 시내 병원들에 나눠 신속히 이송했고, 다행히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후 배용준은 촬영 현장을 방문 중이었던 가족들과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강릉 시내의 모든 병원에 찾아가 머리 숙여 깊은 유감을 표하며 빠른 쾌유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직접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배용준과 최지우는 촬영이 끝나 이동 중이어서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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