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주연한 영화가 일본에 수출돼 ‘근석파워’를 입증 시켰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주연을 맡은 장근석 측은 “최근 일본의 영화 및 드라마 수입사 C.C.C에 DVD 판권을 판매하게 됐다.”고 알렸다.
수입사 C.C.C는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일본 판권을 계약한 곳으로 장근석의 출연작이 연이어 일본 팬들을 찾아가게 됐다.
장근석 소속사는 “‘미남이시네요’가 최근 일본 KNTV 주말 황금시간대에 편성되는 등 일본 방영 초반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출연했던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의 DVD 판권까지 연속 수출계약을 달성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원 살인사건’의 경우 국내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다소 무거운 느낌의 미스터리물이라는 수출 약점이 있었지만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높아진 일본 내 장근석에 대한 관심이 증명된 것 같다.”며 “이 기회를 통해 영화배우 장근석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한국계 미국인 피어슨 역으로 분한 장근석은 냉혈한 살인 용의자로 변신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국내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은바 있다.
사진=선필름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