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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이미숙-문근영, 각별한 모녀인연

작성 2010.03.22 00:00 ㅣ 수정 2010.03.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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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 의 이미숙과 문근영이 각별한 모녀 인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31일 첫 방송될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 김원석)에서 각각 ‘팜므파탈’ 송강숙과 ‘얼음공주’ 송은조 역을 맡아 모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극중 송강숙은 자신의 기구한 팔자를 고쳐줄 수 있는 남자를 유혹하려는 전형적인 팜므파탈의 엄마. 송은조는 그런 엄마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독하게 자란 탓에 항상 엄마 없이 사는 삶을 꿈꾸는 딸이다. 이로 인해 서로에 대한 애잔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때로는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는 독특한 모녀다.

첫 대본 연습 때부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던 두 사람은 심지어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문근영의 엄마와 극중 엄마인 이미숙이 동갑내기인데다, 이미숙의 아들은 극중 딸인 문근영과 비슷한 연배라는 것.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서로 격한 대사를 주고받으며 촌철 카리스마를 발휘하다가도, 연기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여느 모녀 보다 더 다정한 닭살 모녀의 모습을 보인다는 전언이다.

이미숙은 문근영에 대해 “연기 참 잘하는 후배다. 진짜 딸 같다.”며 살갑게 대했고, 문근영 또한 “비단 카메라 앞에서 뿐 아니라, 대본 연습 때도 실전처럼 연기를 하는 이미숙 선배님을 볼 때마다 존경심이 든다. 많이 배우고 싶다.”며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있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첫 대본 연습 때부터 두 사람이 줄곧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며 “농익은 팜므파탈 연기를 선보일 이미숙과 차가운 얼음공주의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해낼 문근영, 두 모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동화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신데렐라 언니’는 계모의 딸, ‘신데렐라 언니’가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동화를 완성해낼 예정이다.

사진=3HW Com.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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