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의 일본인 선수 이치로가 선보인 환상적인 수비가 화제다.
24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벌어진 시애틀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 경기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치로는 2회 자신의 머리 위를 넘어가는 타구를 뒤로 돌아 달리며 따라가서 점프해 잡아내는 묘기를 선보였다.
전설이 된 윌리 메이스의 ‘더 캐치’를 연상시키는 이치로의 수비에 대해 상대팀의 마이크 소시아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애틀 지역 신문 ‘뉴스트리뷴’은 이 수비를 올해 시애틀 시범 경기에서 나온 최고의 플레이라고 평가했다.
이 수비 장면은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9초 분량의 이치로 수비 동영상에는 ‘Ichiro’s amazing catch’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사진=동영상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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