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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재환 母 정선희에 남긴 편지 끝내 ‘한줌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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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재환씨의 어머니가 사망하기 전 정선희에게 남겼던 편지가 결국 한 줌의 재가 됐다.

29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 에서 안재환 씨의 누나 안광숙 씨는 “어머니가 ‘무슨 일이 생기면 그때는 인간이라면 얼굴을 한번 비추겠지 하셨다’ 며 그때 오게 되면 전해주라고 봉투를 하나 받았다.” 고 말했다.

안씨는 이어 “어머니가 절대로 열어보지 말라고 당부한 탓에 나도 내용을 모른다.” 고 밝혔다. 정선희는 결국 마음으로 조문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결국 편지는 한 줌의 재가 됐다.

누나 안광숙씨는 어머니를 잃은 심경도 밝혔다.

안씨는 “어머니의 아픈 마음을 풀어드리지 못하고 마음 편히 가게 해 드리지 못하고 한을 품다가 돌아가시게 한 게 가장 가슴이 아프다.” 고 고백했다. 안씨는 또 어머니의 사인에 대해 “정선희가 나온 걸 어머니가 보진 않았지만 친구에게 듣고는 그때부터 주사와 약을 전부 끊었다.” 고 말했다.

안광숙씨는 또 정선희에게 “어머니 영전에 와서 ‘어머니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라는 말 한 마디만 해주길 바란다.” 고 밝혔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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