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강심장’ 결방을 결정했다. 천안함 침몰로 국민 전체가 슬픔에 빠져있는 가운데 ‘강심장’이 내린 조치다.
30일 오후 SBS 관계자에 따르면 ‘강심장’제작진들은 긴급 회의를 통해 결방 하기로 결정했다. SBS뿐만 아니라 각 방송 3사는 이번 주 예능 프로그램을 대부분 방송을 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지난 주말 ‘웃음을 찾는 사람들’(27일), ‘도전1000곡’, ‘SBS 인기가요’(28일)를, MBC는 ‘놀러와’를, KBS는 ‘미녀들의 수다2’를 결방했다. 방송 3사가 연이어 저녁 예능 프로그램들을 취소하며 천안함 침몰로 인한 국민들의 슬픔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한편, 결방된 ‘강심장’ 대신 SBS는 이병헌, 수애 주연의 영화 ‘그 해 여름’을 편성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