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영화 ‘베스트셀러’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30일 오후 2시에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베스트셀러’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류승룡은 “처음 시나리오 읽고 배역 알았을 때 조금 망설였다. 하지만 엄정화의 조력자로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화 출연을 결정했음을 밝혔다.
류승룡은 이어 “엄정화씨의 외조를 잘 해서 이번 작품이 엄정화씨 연기 인생의 변화점이 될 수 있도록 지켜봐주었다.”고 촬영 후일담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정호 감독이 잘 생기고 해박해서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며 감독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2004년 ‘아는 여자’를 통해 데뷔한 류승룡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로 세계무대에 섰던 이력도 갖고 있다. 지난해 ‘시크릿’과 ‘불신지옥’, ‘7급 공무원’ 등에 출연하며 명품 조연으로 거듭난 그는 이번 영화에서 극중 백희수(엄정화 분)의 남편이자 따듯한 감성을 지닌 박영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는 4월 15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