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엄친딸’ 이인혜가 ‘엄친아’ 맞선남 김가온에 퇴짜를 놓은 이유를 털어놨다.
이인혜는 31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지난 21일 SBS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맞선남 김가온을 퇴짜 놓은 이유에 대해 “이상형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이인혜는 “내 이상형은 다정다감하고 적극적인 남자인데 만나다보니 그런 부분이 잘 맞지 않았다.”며 “보수적인 편이라 아무나 만나는 타입은 아니다. 만나다 헤어지면 나중에 남편 될 사람이 서운해 할 것 같아서 신중히 만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가온은 이인혜를 위해 즉흥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고 놀이 기구에서 이인혜를 팔로 감싸 안는 등 로맨틱한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는 자리에 나타나지 않아 맞선이 실패로 끝났다.
이인혜는 맞선 종료 후 영상편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하고 싶었지만 서로 교감하는 부분에 잘 맞지 않았나 싶다. 팬으로써 피아노 연주 늘 지켜보겠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인혜의 맞선남 김가온은 백석예술대에서 학생을 지도하며 작년 11월 재즈피아노 앨범 ‘Un / Like the Other Day’를 발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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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