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팬들 사이에서 팬사이트의 메인 페이지를 바꾸는 등 ‘만우절 놀이’가 화제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 출연하고 있는 ‘씨엔블루’ 정용화와 ‘소녀시대’ 서현의 팬사이트가 만우절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서현의 팬사이트인 ‘서플존’ 메인 페이지에는 정용화의 사진이, 정용화의 팬사이트인 ‘정용화닷컴’ 메인 페이지에는 서현의 사진이 걸린 것.
소녀시대 팬들의 ‘장난’은 서현에게만 그치지 않았다. 소녀시대의 팬사이트 ‘소시지닷넷’도 쇼핑몰로 변신을 했다. 소녀시대의 다른 멤버인 수영의 팬페이지 ‘잇츠 유’는 가수 이수영의 팬사이트인 것처럼 바꾸었고, 유리의 팬사이트 ‘권유리125’는 쿨의 멤버인 유리의 팬사이트인 것처럼 개편해 사이트를 찾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동방신기의 팬사이트 ‘동네방네’는 암호를 풀어야 사이트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빅뱅 멤버 T.O.P의 팬사이인 ‘최승현닷컴’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메인 페이지처럼 바뀌었다. 바뀐 메인 페이지 속 뉴스들은 온통 T.O.P 관련 기사들로 채워졌다.
사진=각 사이트 메인페이지 캡처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