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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 “‘볼륨’과의 3년 5개월,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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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메이비가 오는 19일 KBS 2FM ‘볼륨을 높여요’에서 하차한다.

메이비는 1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볼륨을 높여요’와 함께한 지난 3년 5개월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볼륨을 높여요’는 저에게도, 청취자 여러분들에게도 서로 위안이 되었던 곳”이라며 “끝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남아있는 디제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메이비는 앞으로 연기자와 가수, 작사가로서 끊임없이 활동 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메이비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이본과 최강희에 이어 ‘볼륨을 높여요’의 3대 디제이로 활약해왔다. 메이비가 디제이로 활동하는 기간 내내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지킨 ‘볼륨을 높여요’는 청소년 위주의 라디오 프로그램이라는 편견을 깨고 폭 넓은 청취자들을 끌어 모았다.

한편 오는 19일로 예정된 KBS 라디오 봄 개편 이후 ‘볼륨을 높여요’의 새 디제이로는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나르샤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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