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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촬영장 시비, 천정명 측 “억울하다”

작성 2010.04.02 00:00 ㅣ 수정 2010.04.0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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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정명 측이 최근 발생한 KBS2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촬영장 시비와 관련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정명은 지난 3월31일 ‘신데렐라 언니(이하 신언니)’의 촬영장소인 경기도 모 대학 강의실에서 이 대학 스포츠과학부 학생들과 시비가 붙어 욕설을 퍼붓고 행패를 부린 장본인으로 지목돼왔다.

하지만 천정명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NTN과 통화에서 “저녁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신언니’ 1회가 방송돼 촬영을 중단하고 미리 학교측으로부터 (촬영)동의를 얻은 강의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지나가던 학생들이 강의실로 들어와 일방적으로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학생들이 정중하게 말한 게 아니라 기분 나쁜 투로 얘기했고, 이에 우리 스태프들이 강의실 밖으로 나가서 대화를 나누던 중 실랑이가 일었다.”며 “하지만 몸싸움은 전혀 없었다. 당시 배우로는 천정명씨가 유일해서였는지 유독 학생들이 천정명을 보고 불쾌한 말을 내뱉었고, (불상사가 일 것을 염려해) 매니저 3명이 천정명을 차에 태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술을 먹고 행패를 부렸다는 것에 대해 “맥주 캔들은 있었지만 술은 전혀 먹지 않았다.”고 진술하며 “술을 먹었으면 TV를 시청하고 나서도 다음날 아침까지 촬영을 계속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천정명이 학생들에게 물병을 투척했다는 얘기와 관련해서도 “천정명을 매니저들이 차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는데 학생들이 자꾸 뒤에서 모욕적인 말을 해 화가 나서 천정명이 바닥에 물병을 던진 것뿐”이라며 “감정섞인 말을 들으면 공인이라도 화가 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누가 누구를 때린 것도 아니고 멱살조차 잡지 않았으며 말싸움만 하다가 끝났다.”면서 “그래도 책임이 우리에게도 있어 바로 다음날 아침 제작진이 학교 관계자들을 찾아 정중히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현장에서는 천정명을 비롯해 ‘신언니 ‘스태프들이 대부분 있었고, 이들 제작진의 사과를 학교측이 받아들여 향후 촬영일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천정명 측의 설명이다.

한편 천정명은 이번 시비와 관련해 조금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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