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육혈포’ 할매들, 할리우드 물결 속 ‘유일 韓영화’

작성 2010.04.05 00:00 ㅣ 수정 2010.04.05 09:2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나문희, 김수미 주연의 한국영화 ‘육혈포 강도단’이 2일부터 4일까지 주말 3일 동안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현재 국내 극장가에서는 지난 1일 개봉한 할리우드 신화 블록버스터 ‘타이탄’이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그린존’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활개치고 있다. 이중 ‘육혈포 강도단’은 박스오피스 상위 5위권에서 유일한 한국영화로 이름을 올리며 선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3일 동안 ‘육혈포 강도단’은 14만 41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90만 9289명을 기록했다. 이는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전쟁 블록버스터 ‘그린존’의 10만 3551명을 훨씬 앞지른 수치다.

나문희와 김수미, 김혜옥의 코미디 호흡으로 지난달 개봉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 ‘육혈포 강도단’은 중년 여배우들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할머니들이 은행을 털 수밖에 없는 사연이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

‘육혈포 강도단’을 제외한 주말 박스오피스 상위 5위권은 ‘타이탄’과 ‘그린존’, ‘셔터 아일린드’,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등 할리우드 작품들이 독점했다. ‘선덕여왕’의 비담 김남길의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폭풍전야’와 유지태, 윤진서의 파격 베드신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비밀애’는 각각 주말 박스오피스 6위와 7위에 올라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추천! 인기기사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