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프린세스’의 김소연이 ‘부검’이라는 명칭으로 포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재미있는 사실은 부킹한 검사의 뜻이 바로 ‘부검’이라는 것.
SBS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마혜리(김소연 분)검사는 IQ 168라는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명품만을 고집하는 사치스러움과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에 검찰청에선 미운 오리 새끼가 된다.
그러다 지난 1일 2회 방송분에서 수석인 윤세준(한정수 분)검사로부터 독립해 단독으로 일을 하게 되었지만 그 내막을 알고는 좌절했다. 이에 마혜리는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클럽에 갔다가 그만 우연찮게 미성년자들과 합석하는 바람에 경찰에게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것.
지난 7일 방송분에서는 경찰서에서 조서 받던 마혜리가 순식간에 ‘부킹한 검사’를 뜻하는 ‘부검’이라는 별명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했다. 검색어 1위 ‘부검’에다 ‘부킹한 여검사’,’여검사’등이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촬영 관계자는 “ ‘검사프린세스’와‘마혜리’가 실제와 극중에서 인터넷 검색어 1위를 차지해 제작진들도 신기해하고 있다.”며 “‘부검’사건을 계기로 검찰청 내에서 마혜리 검사의 입지가 더욱 축소하게 될지 아니면 이를 슬기롭게 극복될지 보는 것도 관전 묘미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