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전 임직원에게 아이폰을 지급하고 기존 아이폰 사용자에게도 월 이용 요금 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최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폰을 지급,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 적극 대처하도록 독려하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전 직원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해진다는 방침이다.
이어 기존 아이폰을 개인적으로 구매한 100여 명의 임직원에게도 오는 5월부터 1년간 월 최대 5만원까지 이용요금을 지원한다.
CJ오쇼핑 이해선 대표는 “IQ, EQ의 시대가 지나고 MQ(Mobile Quotient) 시대가 왔다.”며 “스마트폰을 통해 사무실 밖에서도 업무를 보는 물리적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새로운 모바일 패러다임에 빠르게 적응해 아이디어로 업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40~50대 임원과 간부급부터 20대 사원들까지 서로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하고 아이폰 유저간 무료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사와 대화를 나누는 등 연령과 관계없이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다.”며 “사내 게시판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올라오는 등 아이폰 지원으로 인해 임직원간 커뮤니케이션도 크게 활성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CJ오쇼핑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