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20)가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을 세 차례 성공해 기네스북에 오를 전망이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10일 “아사다 마오가 은메달을 딴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1회)과 프리스케이팅(2회)을 합쳐 총 3차례의 트리플 악셀을 뛰어 기네스북에 세계 기록으로 인정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사다 마오는 199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선수로는 처음 트리플 악셀을 뛴 이토 미도리, 1992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쿼드러플 살코(4회전 점프)에 성공한 안도 미키에 이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사다 마오까지 등재되면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일본 여자 피겨 선수는 3명으로 늘어난다.
일본 언론들은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공식 인증서가 도착하는 대로 표창식이 있을 예정”이라며 내달 4일과 5일 아사다 마오가 출연하는 아이스쇼에서 인증서가 전달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 스포츠닛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